Character.AI 파산 신청, 디즈니가 일부 자산과 영구 기술 라이선스에 2천만 달러 제시
대화형 챗봇 플랫폼 Character.AI가 설립 약 5년 만에 미국 파산법 11장을 신청했다. 자산과 부채는 각각 5천만~1억 달러다. 디즈니에 일부 자산을 팔고 비독점 영구 기술 라이선스를 주기로 했고 가격은 2천만 달러지만, 이는 입찰의 출발점일 뿐 플랫폼 전체의 인수자는 아직 없다. 인수자가 없으면 서비스는 종료되며 사용자 대화 데이터의 향방도 우려된다.
10월 13일, 챗봇 플랫폼 Character.AI가 미국 파산법 11장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AI 캐릭터를 만들어 대화하게 해 주는데, 설립된 지 5년 남짓입니다. TechCrunch에 따르면 법원 문서에는 자산과 부채가 각각 5천만~1억 달러로 적혀 있습니다. Colin Adams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회사가 법률, 규제, 운영상의 큰 역풍을 겪었고, 대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사회가 “법원 감독 아래의 매각 절차”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가치를 극대화할 최선의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일부 자산을 디즈니에 2천만 달러에 팔고 비독점 영구 기술 라이선스도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디즈니로 옮긴 전 Character.AI 직원들과 전 대표 Karandeep Singh Anand가 이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거래의 성격은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Ars Technica는 디즈니의 제안이 파산 절차에서의 출발점 입찰이어서 더 높은 입찰자에게 밀리면 디즈니는 지식재산을 얻지 못한다고 지적합니다. 보도자료는 디즈니가 어떤 자산을 원하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두 회사의 관계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2025년 9월 디즈니는 Character.AI가 콘텐츠를 도용하고 아이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공개 비판하며 강한 어조의 중지 요구서를 보냈고, 그 챗봇이 “경우에 따라 성적으로 착취적이며 아이들에게 해롭고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습니다. Character.AI는 이후 플랫폼에서 디즈니 캐릭터를 모두 삭제했습니다. Anand는 지금 디즈니의 첫 최고기술책임자입니다. Ars는 Deadline을 인용해 디즈니와 OpenAI의 제휴가 Sora의 갑작스러운 종료 뒤 무산되어 디즈니가 AI에 진입할 다른 길을 찾고 있었다고 전합니다. 회사는 매각이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끝날 것이며 그동안 운영을 계속한다고 하지만 아직 입찰자는 없습니다. 실행 가능한 입찰이 없으면 플랫폼은 종료됩니다.
돌아보면 Character.AI의 5년은 롤러코스터였습니다. 창업자는 Transformer 논문의 공저자인 전 구글 엔지니어 Noam Shazeer와 Daniel De Freitas입니다. 2022년 9월 1억 5천만 달러 투자로 유니콘이 되었고, 사용자가 5개월 동안 봇과 20억 개 넘는 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평균 하루 두 시간 넘게 쓴다고 했습니다. 2023년 5월에는 앱의 첫 주 설치가 170만 건을 넘었습니다. 2024년 8월 구글이 27억 달러에 모델 라이선스를 받고 두 창업자가 구글로 돌아갔으며, 회사는 기반 모델 학습에서 성장 중심으로 옮겼고 그해 10월 월간 활성 이용자가 2천만 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플로리다의 14세 소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플랫폼의 챗봇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소송을 당했고 텍사스주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일부 소송은 합의하고, 안전 기능을 추가하고, 미성년자를 금지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Brex와 Meta 출신 Anand가 대표가 되어 AI 영상 생성과 소셜 피드를 더했습니다. 지금도 두 주가 소송 중입니다. 켄터키주는 챗봇이 자해를 부추겼다고, 펜실베이니아주는 챗봇이 면허 있는 의사를 불법으로 사칭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사건은 업계에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사업 면입니다. TechCrunch는 이번 신청이 소비자용 AI 제품을 키우고 수익화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말합니다. Sensor Tower 기준으로 Character.AI는 사용 시간이 가장 긴 앱 중 하나였지만, 높은 참여도는 양날의 검입니다. 쓸수록 AI 비용이 늘고 사용자에게 돈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도 커집니다. Lightspeed, SV Angel, Greycroft, a16z 등에서 누적 1억 9,300만 달러 넘게 투자받았습니다. 둘째는 데이터입니다. Ars는 파산 절차가 비공개 대규모 데이터를 원하는 AI 기업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짚습니다. 회사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자산 매각 시 신원 정보, 음성 데이터, 채팅 기록을 포함한 정보가 이전될 수 있다고 하며, 회사는 민감한 데이터가 팔릴 수 있는지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사람들은 평가받을 걱정이 없어 챗봇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곤 하므로, 이런 기록은 매우 사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은 단순합니다. 매각 중에도 서비스는 계속되고, 서비스 변경으로 기존 계약이 바뀌지 않는 한 구독료는 계속 청구됩니다. 회사는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위한 최선의 길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3자가 보는 것을 원치 않는 이야기를 했다면 일찍 계정과 대화 기록을 삭제하는 것을 고려하고, 앞으로의 공지를 지켜보세요. 업계에서는 최종 인수자가 누구인지, 인수자가 과거 데이터와 미성년자 보호를 어떻게 다루는지, 그리고 대화형 동반 챗봇의 사업 모델이 법적 위험을 더하지 않고 성립할 수 있는지 세 가지를 지켜볼 만합니다. 답은 11월 말 매각 완료 즈음에 나올 것입니다.
Sources
FAQ
Character.AI는 왜 파산을 신청했고 디즈니는 무엇을 하나요?
TechCrunch에 따르면 회사는 법률, 규제, 운영상의 큰 역풍 속에서 이사회가 법원 감독 아래의 매각 절차가 가치를 극대화할 최선의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자산과 비독점 영구 기술 라이선스를 디즈니에 2천만 달러에 팔기로 했고, 지난달 디즈니로 옮긴 전 직원들이 이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각은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아직 입찰자는 없고, 실행 가능한 입찰이 없으면 플랫폼은 종료됩니다. Ars Technica는 디즈니가 더 높은 입찰에 밀려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회사는 어떤 길을 걸었고 왜 수익을 내기 어려웠나요?
Character.AI는 2021년 말 전 구글 엔지니어 Noam Shazeer와 Daniel De Freitas가 세웠습니다. 2022년 9월 1억 5천만 달러 투자로 유니콘이 되었고, 2024년 8월 구글이 27억 달러에 모델 라이선스를 받으며 두 창업자는 구글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월간 이용자 2천만 명에 이르렀지만, 플로리다의 14세 소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포함한 소송에 직면했습니다. TechCrunch는 사용 시간이 가장 긴 앱 중 하나였지만 쓸수록 AI 비용과 수익화 압박이 커진다고 말합니다. 누적 투자액은 1억 9,300만 달러가 넘습니다.
사용자의 대화 데이터는 어떻게 되나요?
불분명합니다. Ars Technica에 따르면 회사는 파산 설명에서 개인정보 처리방침만 안심 근거로 제시했는데, 이 방침은 자산 매각 시 신원 정보, 음성 데이터, 채팅 기록을 포함한 정보가 이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회사는 민감한 데이터가 매각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민감한 대화에 대한 유일한 보호는 민감한 개인 정보를 넣지 말라는 안내문입니다. 플랫폼이 운영되는 동안 구독료는 계속 청구됩니다. 사적인 내용을 공유했다면 일찍 계정과 데이터를 삭제하는 것을 고려하세요.